최근에는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높아만가는 주택 가격과 물가상승, 그리고 평생직장의 소멸이 깔려있습니다. 예전에 비하여 여성의 권리도 높아졌기에 더 이상 남성에게 순종적인 여성은 찾아볼 수 없는 시대입니다. 사실 남녀는 평등한 것이 당연히 옳습니다.
결혼
그것보다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크게 변하였습니다. 세상의 중심은 자기 자신이며, 자신의 평안과 행복이 최우선 가치이기 때문에 큰 희생을 필요로 하는 결혼과 자녀 출산에 대하여 점점 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선택입니다.
자녀교육
자녀가 태어나면 엄청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조그마한 핏덩이는 어느 순간 어린이가 되고, 어느 순간 청소년인 되어갑니다. 기어만 다니던 아기는 어느 순간 뛰어다닙니다. 자기 자식의 성장의 과정을 지켜보면 보람과 행복을 느끼지만 육아의 과정은 매우 고된 일입니다.
엄마의 곁에서 한시라도 떨어져 있지 않으며,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아이를 보살피고, 집안 살림을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아무 갈등 없이 묵묵히 이겨내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통하여 부모도 성장을 합니다.
부부생활
남녀가 서로 만나서 부부가 된다는 것은 축복받아야 할 일이지만, 같이 살아가는 과정 역시 순탄한 길만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던 사람들이 만나서 함께 살아가는 과정은 갈등의 연속입니다. 사람은 본인이 그 역할을 하지 않는 이상은 상대방의 마음을 백 프로 헤어리기 어렵습니다.
갈등이 심해지면 결국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택하게 됩니다. 최근에 이혼은 더 이상 흠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선택이며, 존중받아야 할 선택입니다. 남겨진 자녀들은 상처가 되겠지만, 이러한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도 선택한 부모의 몫입니다.
갈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여야 합니다. 절대로 남과 비교를 하여서는 안됩니다. 남들의 인생은 우리가 알 수 없고, 알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중요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화만 내면 안됩니다. 사람은 화가 나면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없고, 실수만 반복하게 됩니다.
화를 내는 것은 결국 손해 볼 짓, 후회할 짓입니다. 화를 안내는 사람이 위너입니다.
차분하게 갈등의 원인을 생각해보고, 그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잡으면 됩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천히 해결해도 됩니다. 어차피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 할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서로 대화가 안 통한다고 시도조차 안 하면 안 됩니다. 진심을 담은 대화는 갈등의 벽을 분명히 녹일 수 있습니다.
노후준비
인생은 60부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공감이 잘 안 갈 것입니다. 분명히 평균수명이 늘어서 60세가 지나서도 삼십 년 이상 살아갈 것입니다. 그 세월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분명히 준비가 필합니다. 그것은 바로 돈과 일, 그리고 친구입니다.
40살부터 노후 준비해야 합니다. 어쩌면 30살부터 노후 준비하는 게 더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돈의 가치는 중요합니다. 오죽하면 나이가 먹을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씁쓸하지만 나이 먹어서 돈이 없으면 인생이 처량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먹여 살려야 할 의무도 없고, 오히려 돈이 없다고 자녀에게 외면당하는 노인들도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미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자금설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도 해야 합니다. 나이 먹고 노는 것도 지겹습니다. 아무 일도 안 하면 사람은 무기력해집니다.
나이를 먹어서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일이 적절한 돈을 불러온다면 일석이조입니다. 그것을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여야 합니다. 십 년, 이십 년 전부터 준비한다면 분명히 성과는 찾아올 것입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보물을 찾아봅시다.
마지막, 즐거운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부부관계가 유지되었다면, 남편이, 아내가 바로 베스트 프렌드입니다. 자식들은 다 커서 출가하였고 둘이서 의 인생을 즐기면 됩니다.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여주고, 서로의 희생만을 바라지 않으며 취미를 공유한다면 이보다 더 끈끈한 친구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