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월요병, 모두 주 5일제 근무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세계 기업은 큰 변화를 겪게 되었고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개인의 여가시간 보장을 위해 주 4일제를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4일제 가능?
옆 나라 일본은 이미 대기업에서 선택적 주 3일 휴무제도를 시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탄력근무제보다 더 주 4일 근무제로 가까이 가고 있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도 주 5일 사십 시간 근무에서 주 4일 32시간 근무로 변경되는 법안이 검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장단점 예상
이러한 근무일 검토는 당연히 월급은 삭감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게 국내에서도 이러한 제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근무시간이 주 4일제로 바뀌게 되었을 때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근무 효율성이 향상됨
사실 직장인들은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오후 6시까지 일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중에 실질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이 얼마인지는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과 조직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충분히 업무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업무시간을 줄이게 되면 직장에서 주어진 시간에 맡은 업무를 끝내야 하기에 당연히 효율성은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동료들과 대화하는 시간, 바람 쐬러 가는 시간, 커피 먹는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2.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
최근에 젊은 사람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는 힘든 직종을 회피하는 현세대의 성향도 있다지만,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 안 되는 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근로자 1명의 줄어든 근무시간으로 대체인력의 수요는 증가되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연봉협상의 난항이 예상됨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연봉협상 동결, 구조조정까지 감행한 기업도 많습니다. 과연 주 4일제를 도입하게 되면 근로자들이 연봉 인상의 명분을 내세우기에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안 그래도 월급 빼고는 다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한 해가 지날수록 물가는 오르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들어가는 돈은 점점 늘어만 가게 됩니다. 하지만 몸담고 있는 회사는 계속 월급 인상이 동결되게 된다면 누구나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더 좋은 조건의 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게 될 것이고, 이직이 쉽지 않으면 부업이나 사업을 준비할 것입니다. 부업을 하려는데 소속되어 있는 조직이 근로계약상 겸업이 금지된다면 당연히 이직을 생각하게 되실 것입니다.
주 4일제가 도입되어 휴일은 늘어났으나, 월급이 계속 인상되지 않는다면 다른 장점들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일하는 이유는 결국 가족들과 먹고살기 위함입니다. 늘어난 휴일을 부업 또는 자신의 사업 준비를 위한 시간으로 쏟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