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소유하고 계시다면 당연히 자동차 보험에 가입이 돼있으실 것입니다. 저도 자동차 보험에 가입이 되었고, 매년 11월에 보험료를 납부하는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드디어 자동차 보험의 덕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보험 급유 서비스 긴급 신청
사정이 있어서 3주 정도 주차해 놓은 차를 타고 외출을 하려는 순간 시동이 안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한 저는 3주 전에 마지막으로 주차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지방에 갈 일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왕복 8시간을 운전하였고, 휴무인 날이었지만 빚쟁이 같은 인간이 갑자기 요청한 게 있어서 또다시 급하게 볼일을 봐야만 하였습니다. 계기판에 연료 부족 표시등이 점등되었지만, 주유를 할 시간이 없어서 일단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 뒤로 3주의 시간이 흘러갔고, 저는 연료 부족 표시등은 기억 저편에 넣어두고 급하게 외출을 하려는 지금 이 순간 생각이 나게 된 것입니다. 당연히 기름이 없어서 안 걸리나 싶었고, 자동차 보험 고장출동 서비스를 신청 및 접수하였습니다.
자동차 급유 서비스 신청방법
자동차 급유 서비스 신청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입되어 있는 보험회사에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셔서 고장출동, 급유 서비스 신청, 유종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치확인에 동의하시면 발신자의 위치가 확인돼서 가장 가까이 있는 담당자에게 출동 요청이 접수됩니다.
사실 근처에 주유소가 있어서 기름을 받아오고 싶었지만, 말통이 없어서 그럴 순 없었습니다. 10분 정도의 시간이 경과된 이후에 출동차가 도착하였고, 저는 자동차 보험 급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보험 급유 서비스 확인 결과 급유는 1일당 3리터까지 제공이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하여 관련 내역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차량번호와 서비스 항목이 명시되어 있었고 출동 서비스는 연 6회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비싼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출동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급유 서비스 반전 후기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급유를 하여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출동기사님께서는 배터리가 방전이 된 것 같다고, 배터리 충전을 해주셨습니다. 그제야 시동이 잘 걸렸습니다. 말통 들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받아왔으면 헛고생할 뻔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연료 부족 경고등이 점등이 되고 보통 60km 정도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습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주차를 해놓은 것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된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차량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기에 배터리 교체 주기도 점점 다가오나 봅니다.
앞으로는 함께 늙어가는 차의 건강에도 관심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면밀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을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시면 저의 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