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를 맞으면 왜 머리가 빠진다고 할까

예전부터 산성비를 많이 맞게 되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말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에게 유해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산성이 강한 비의 원인과 유해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성비

 

산성비 알아보기

지구의 대기에는 이산화탄소가 약 0.04%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대기에 존재하고 있는 수분은 구름이 되었다가 다시 물이 되어서 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물과 만나서 섞이게 되면 탄산이 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약 pH 5.4 정도의 산성 수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비에 비하여 pH 수치가 낮고 산성이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것을 산성비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황산과 질산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과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산성비가 내리는 원인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에너지 자원인 석유나 석탄 등의 연료에는 질소, 황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공기 중에 연소가 되면서 물과 섞이게 되면 질산, 황산 등의 강한 산성을 가진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자동차 매연과 공장 연기에 의하여 산성이 강한 비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산성비 정말 맞으면 머리가 빠질까

산성이 강한 비는 건물의 건축자재들을 부식시키고 동상과 같은 금속들을 부식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콘크리트에 중화작용을 일으켜서 철근 기둥을 녹슬게 합니다. 결국 건물의 내구성이 약해지게 하는 큰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건축물을 손상시켜서 우리에게 큰 손실을 줍니다.

 

 

 

또한 강이나 호수 속으로 유입이 되면 강한 산성으로 인하여 그곳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육지의 식물들을 말라죽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을 황폐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노출이 되면 피부와 눈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비를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부터 '산성비를 맞으면 머리가 빠진다'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물론 자연과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머리가 빠진다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

 

산성비는 사람과 자연에게 여러 가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원인이 되는 석탄과 석유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자원 사용을 권장하여야 합니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에너지와 전기자동차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피해를 감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오염은 하나의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하여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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