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면서 위드 코로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과 함께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의 뜻과 앞으로의 거리두기 정책 방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오미크론이란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로써 올해 11월 아프리카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보츠와나에서 발견이 된 이후에 남아공 지역에서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보도가 되었고 그 심각성이 드러났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11월 26일에 해당 바이러스를 오미크론이라고 정식 명칭을 정하였습니다. 여기서 오미크론은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문자의 15번째 글자입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발견 시점을 기반하여 순서대로 이름을 명명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하여 5배가량 전염력이 강하고 기존 백신 접종자의 항체를 회피하여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낙관론, 그 이유는
감염력이 강하고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모두 허탈하지만,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32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감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처음 발견된 남아공에서도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만 있었고,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오미크론이 알파, 베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하여 치명률이 낮다면, 전파력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파력은 낮고, 치명률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들의 확산을 낮출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러한 낙관론처럼 흘러간다면 천만다행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확산 초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향을 어느 정도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의학적으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변화
위드 코로나 이후에 코로나 확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최근에는 일일 확진자 5천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책을 정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나이지리아를 방문하였던 인천 목사 부부와 자녀, 지인까지 오미크론에 확진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내 방역은 비상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정부에서는 앞으로 한 달간을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지정하고 사적 모임에 대한 인원 제한과 방역 패스 적용의 활성화를 통하여 방역수칙을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앞으로 적용되는 사적 모임 허용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도권 최대 6인
- 비수도권 최대 8인
곧 크리스마스이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대목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외식업 및 유통업 관계자들은 허탈한 심정을 감출 수 없을 것입니다.
급격한 확진자 증가와 감염력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을 해결해야 하면서도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피해까지 최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정책은 심사숙고하여 신중하게 시행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