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만 해도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까지 이어질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 못 했을 것입니다. 2년이 다 되어가는 시험에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위드 코로나 알아보기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그전에 겪었던 메르스, 사스와 같이 고비를 넘기면 일상생활로 금방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하였고, 우리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엄청난 의료비 부담과 경기 침체 장기화를 막기 위하여 위드 코로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도래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 뜻
위드 코로나의 뜻은 방역수칙을 아무리 강화하여도 완벽하게 코로나를 퇴치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목표의 방역체계로 전환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위드는 전치사 with입니다. 결국 슬프지만 코로나와 공존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코로나 확진자수를 관리하기보다는 치명률을 낮추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완화시켜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정책입니다.
이미 영국에서는 올해 7월에 완화된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손흥민, 황희찬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노 마스크에 꽉 찬 축구 경기장 관중석을 보실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재방송이 아니라 현재의 영국입니다.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하기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1월 9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은 55% 수준이지만 10월이 지나면 목표치인 70%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하여 앞으로 다음과 같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 재택치료 확대
하지만 여전히 일별 신규 확진자수는 2 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방역수칙을 완화시키는 것은 매우 불안해 보입니다. 더구나 우리보다 먼저 올해 7월에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영국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일별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8월에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싱가포르에서도 다시 신규 확진자가 3천 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돌파 감염의 우려도 많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시행을 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적절한 정책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점차 회복될 수 있도록 시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