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조명을 새로 교체하려 할 때 주광색과 전구색 그리고 주백색까지 색상을 표현하는 용어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명색
최근에는 LED 조명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통 조명에 비하여 효율이 좋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가정과 회사에서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합니다. 무엇보다도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이 된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LED 조명은 빛의 색감에 따라서 연출되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환경에 적합한 색감의 조명을 선택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색감은 LED 조명의 색온도와 연관이 깊습니다.
색온도
상관 색온도는 발광하는 빛의 여러 가지 색을 분류하는 단위입니다. 측정 단위는 켈빈(K)을 사용합니다. 태양광은 해가 뜰 때는 푸른빛이 강해지고 해가 질 때는 붉은빛이 강해집니다. 이처럼 자연광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서 빛의 색상이 틀려지는데 이것은 색온도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빛의 푸른색이 강할수록 색온도는 높아지고 붉은색이 강할수록 색온도는 낮아집니다. 자연광에서는 정오의 색온도는 약 5700K이고, 해가 질 때의 색온도는 약 2700K입니다.
조명은 색온도에 수치에 따라서 주광색(cool white), 주백색(natural white), 전구색(warm white)으로 구분이 됩니다. 한국산업 표준에서는 상관 색온도의 등급을 총 8가지 범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색상 용어에 따라서 해당되는 색온도는 상이합니다. 이러한 색온도에 따라 상이한 색감의 특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광색: 5000~6500K
- 주백색: 4000~4500K
- 전구색: 2700~3500K
주광색
주광색은 우리가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형광등의 색상처럼 대낮의 햇빛과 유사한 색감입니다.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색상이며 사람의 눈에 익숙한 색감이기 때문에 사무실과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눈에 피로를 적게 주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시원하고 밝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색상입니다.
전구색
전구색은 전통 조명인 백열전구와 유사하게 노란색을 띠는 색상입니다. 주광색에 비하여 밝기가 어두운 편이지만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주기 때문에 포인트 등이나 무드등으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편안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인테리어 조명으로 많이 사용을 하고 가정에서는 침실의 보조 조명으로 많이 사용을 합니다.
예전에는 가정의 화장실과 현관의 센서등으로 주로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백열전구가 불을 자주 켜고 끄는 공간에 효율적이었기 때문이고 최근에는 LED조명으로 교체되면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은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간접조명이나 경관조명으로도 많이 사용이 됩니다.
주백색
주백색은 하얀 주광색과 노란 전구색의 중간 색감을 가지고 있는 색상입니다. 시원한 느낌과 따듯한 느낌이 섞여서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주로 레스토랑과 호텔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가정에서는 식탁등 용도로 사용이 되고 마트에서는 식품이 진열되어 있는 장소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전구색은 전통 조명인 백열전구의 노란색, 주광색은 가장 밝은 하얀색, 주백색은 중간의 아이보리색으로 생각하시면 절대로 헷갈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3가지 용어를 명확하게 구분하시면 용도에 맞는 조명을 원활하게 선택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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