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포켓몬빵 품귀현상 사태의 이유

rehouse15 2022. 3. 28.

포켓몬빵 품귀현상으로 난리입니다. 최근에 편의점 사장님께 물어보니 포켓몬빵 때문에 싸움까지 날정도라고 합니다. 밤만 되면 빵을 구하기 위하여 거리를 누비는 바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개 빵 때문에 전국적으로 난리가 나고 있는데, 참 기이한 현상입니다.

 

 

 

포켓몬빵 알아보기

포켓몬빵은 SPC삼립에서 출시된 빵입니다. 지난 1998년도에도 출시가 된 적이 있던 빵입니다. 십여 년 전에 단종이 되었지만 이번에 재출시가 되면서 예상치 못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빵-사진

 

7가지 종류의 빵에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스티커는 뗐다 붙였다가 할 수 있어서 일명 띠부띠부씰이라고 불리어집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이러한 빵에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구매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빵 이름도 참 귀엽게 잘 지었습니다.

  • 고오스 초콜릿 케이크, 로켓단 초코 롤, 피카피카 촉촉 치즈케이크, 파이리의 핫소스 팡, 디그다 카스타드, 꼬부기 빵, 푸린의 딸기 크림빵

 

 

포켓몬빵 품귀현상

현재 빵 제조업체에서는 24시간 생산설비를 돌려가면서 원활한 공급을 위한 노력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품귀현상의 이유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누가 이렇게 빵을 많이 사가는지 참 궁금해집니다.

 

 

 

최근의 커뮤니티를 보면 포켓몬빵을 되파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묶음 단위를 여러 가지 타입으로 구성하여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스티커 1장이 빵 30개는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귀여운 빵들이 정가보다 몇 배는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서 이벤트성 끼워넣기 제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동네 편의점에서는 밤만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줄 서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포켓몬빵의 편의점 공급일은 랜덤이고, 공급수량은 보통 1~2개라고 합니다. 어떤 곳은 예약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갈등이 생길만한 상황입니다.

 

한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은 입고된 포켓몬빵을 예약된 줄 모르고 팔았다가 해고가 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정말 빵 하나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은 누가 포켓몬빵 먹었다고 자랑을 하고 다니면 자신도 먹고 싶어서 부모를 조르게 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자식이 원하면 또 부모로서 편의점을 전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발품을 팔아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빵 구매를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